네그루의 블로그

네그루의 성장일기를 그린 블로그입니다.

  • 2025. 3. 27.

    by. 네그루

    목차

      1. 바쁘다는 착각: 모든 일을 다 하려는 함정에서 벗어나기

      현대인은 늘 바쁘다. 하지만 바쁘다고 해서 생산성이 높거나, 삶이 만족스러운 것은 아니다. 오히려 수많은 일을 처리하면서도 중요한 일은 미루고 있다는 죄책감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중요한 일’보다 ‘당장 해야 할 일’에만 몰두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알림, 메신저, 급한 요청 등에 반응하면서 정작 가치 있는 일에 시간을 쓰지 못한다.

       

      예를 들어, 보고서 작성보다 메일 확인, 전화 응대, 회의 참가가 하루를 채워버리는 상황은 흔하다. 이런 바쁨의 연속은 결국 ‘일 잘하는 사람’이 아닌 ‘일 많은 사람’으로 만들 뿐이다. 따라서 가장 먼저 필요한 건 “모든 일을 다 할 수는 없다”는 것을 인정하고, 시간과 에너지를 핵심적인 몇 가지 일에 집중하는 습관이다.

       

      2. 아이젠하워 매트릭스: 우선순위를 구분하는 핵심 도구

      우선순위를 체계적으로 정리하려면 도구가 필요하다. 가장 널리 쓰이는 방법이 바로 *아이젠하워 매트릭스(Eisenhower Matrix)다. 이 프레임워크는 일을 네 가지 유형으로 나눈다:


      ① 중요하고 긴급한 일
      ② 중요하지만 긴급하지 않은 일
      ③ 긴급하지만 중요하지 않은 일
      ④ 중요하지도 긴급하지도 않은 일


      대부분의 사람들은 ③번 영역, 즉 전화, 알림, 즉흥적인 요청에 대부분의 시간을 뺏긴다. 그러나 진짜 성장을 만들어주는 일은 ②번, 예를 들어 독서, 건강관리, 목표 계획, 관계 개선과 같은 ‘중요하지만 긴급하지 않은 일’이다. 이 영역을 지키기 위해선 의도적인 시간 차단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하루 중 오전 9시~11시는 이메일 확인 금지, 오직 핵심 업무에만 집중하는 시간을 설정하는 식이다. 매일 아침 5분, 오늘의 할 일을 이 4가지 영역에 분류해 보는 습관을 들이면 놀라울 정도로 집중력이 높아진다.

       

      3. MIT 전략: 오늘 반드시 해야 할 한 가지에 집중하기

      우선순위 관리를 실천하는 구체적인 방법 중 하나가 MIT(Most Important Task) 전략이다.

       

      이는 ‘오늘 하루가 끝났을 때, 이 한 가지라도 해냈다면 만족할 수 있는 일’을 선정해 가장 먼저 처리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마케터라면 “오늘 꼭 블로그 콘텐츠 하나 완성하기”가 될 수 있고, 학생이라면 “수학 문제집 1단원 복습하기”가 될 수 있다. MIT는 많아도 3개를 넘기지 않는 것이 좋고, 가능하면 하루의 시작과 동시에 처리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하루를 마무리하며 “그래도 이건 해냈다”는 감각은 성취감을 높이고, 다음 날의 생산성까지 끌어올려준다. 바쁜 하루 속에서도 핵심에 집중하려면, 하루의 ‘가장 중요한 일’이 무엇인지 스스로에게 묻고, 그 일부터 처리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4. 'NO'라고 말하는 용기: 우선순위 관리는 선택과 포기의 기술

      우선순위를 정했다면, 이제 중요한 것은 그 외의 것들을 과감히 거절하는 용기다. 많은 사람들은 ‘기회를 놓칠까 봐’, ‘상대가 불쾌할까 봐’라는 이유로 모든 요청을 수락한다. 그러나 모든 일에 “예스”라고 대답하면 결국 자신의 시간은 남아나지 않는다.

       

      예를 들어 동료의 갑작스러운 잡무 요청, 불필요한 회의 참석 요청 등을 무조건 수락하기보다는, “이 업무는 언제까지 필요한가요?”, “다른 분이 대신할 수 있는가요?” 등으로 조건을 확인하거나 조율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정한 기준 없이 무조건 수락하는 것은 오히려 조직 전체의 효율을 떨어뜨릴 수 있다. 시간과 에너지는 유한하기 때문에, 정말 중요한 일에 집중하기 위해서는 ‘거절하는 힘’도 우선순위 관리의 일환으로 봐야 한다.

       

      우선순위 관리: 바쁜 일상 속 핵심에 집중하는 법

      5. 우선순위를 지키는 루틴 설계와 일정 관리 팁

      우선순위는 머릿속에만 담아두면 흐려지기 쉽다. 따라서 시각화하고 습관화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매일 아침 10분을 ‘우선순위 계획 시간’으로 정하고, 그날의 MIT를 노트나 앱에 기록한다.

       

      디지털 도구로는 Google Calendar, Todoist, Notion 같은 앱을 활용해 우선순위별 색상 코딩이나 태그를 설정하면 직관적으로 관리가 가능하다. 또한 ‘루틴 설계’도 중요한데, 매일 오전은 집중 업무, 오후는 회의 및 커뮤니케이션 등으로 시간대를 나누는 것이 좋다. 이렇게 하면 뇌가 ‘이 시간엔 이 일을 한다’는 흐름에 익숙해져서 전환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예를 들어, 콘텐츠 마케터는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를 ‘콘텐츠 생산 전용 블록’으로 설정해 글쓰기 외의 모든 작업을 차단하는 루틴을 유지함으로써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6. 나만의 기준을 세우고 점검하라: 지속 가능한 우선순위 시스템 만들기

      우선순위 관리의 마지막 단계는 ‘지속 가능성’이다. 하루하루의 우선순위는 바뀌기 때문에, 이를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조정하는 루틴이 필요하다. 주 1회 ‘리뷰 타임’을 가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 시간에는 지난 한 주 동안의 우선순위 실천 결과를 되돌아보고, 다음 주의 핵심 목표를 다시 설정한다.

       

      예를 들어 일요일 저녁 30분간 노트를 펼쳐 “이번 주 MIT를 지켰는가?”, “불필요하게 시간을 쓴 활동은 없었는가?” 등을 점검해 본다. 또한 우선순위를 세울 때는 나만의 기준을 명확히 해야 한다. 나에게 가장 의미 있는 일은 무엇인지, 어떤 일을 할 때 에너지가 높아지는지를 기준으로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과정이 반복되면, ‘일을 고르는 기준’이 뚜렷해지고, 삶 전체가 더 단단해진다.


      즉, 바쁜 일상에서 핵심을 지키는 힘이 진짜 실력이다


      우선순위 관리는 선택의 기술이자, 자기 인생을 주도하는 가장 강력한 전략이다. 단순히 일의 양을 줄이는 것이 아니라, 진짜 가치 있는 일에 집중하는 것이 목표다. 오늘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을 선명하게 떠올릴 수 있다면, 당신은 이미 절반의 성공을 거둔 셈이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핵심을 지켜내는 습관, 오늘부터 하나씩 실천해 보자. 그것이 결국 당신의 성장 속도를 바꾸고, 삶의 방향을 정하게 될 것이다.